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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최종 권리자 정보만 제공, 사용자들이 권리자 변경이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특허의 국내·외 거래 등 이전 및 기술 개발 동향을 쉽게 분석·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개방 수요가 높은 중국특허공보에 대한 국문번역문 데이터와 한국형 혁신분류체계 분류코드(KPC) 데이터도 각각 올해 7월과 10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지식재산 정보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코리아를 방문해 지식재산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인수 국장은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시대에 국가 경쟁력은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를 얼마나 다양하고 방대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기업 등 이용자들의 수요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