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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협의하는 자리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COP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수준과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COP28 주요 협의 안건은 △COP21(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전지구적 이행 점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포괄적 기후 행동 가속화 로드맵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표준화 등이다.
특히 이번 COP28에는 ‘코리아 파빌리온(Korea Pavilion)’이 설치돼, 한국 산업계의 탄소 중립 현황과 탄소 감축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SK C&C의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 주제 발표 또한 ‘코리아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박성태 SK C&C 탄소.비즈 개발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탄소 감축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또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과 거래 플랫폼 센테로도 소개했다.
센테로는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탄소감축 인증 기관 특성과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Registry) 시스템을 제공해 인증 받은 크레딧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센테로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부터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COP28 참여를 통해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발적 탄소 감축 모범 국가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