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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에 윤호근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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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8.02.09 09:15:49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코치·부지휘자 활동
동양인 한계 극복 세계 오페라극장서 실력 인정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휘자 윤호근(51)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2월 8일까지 3년간이다.

윤 신임 예술감독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관현악·합창지휘·실내악·가곡반주’ 전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1999년부터 독일 기센 시립극장 부지휘자와 음악코치로 활동했다.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다니엘 바렌보임 예술감독에게 발탁돼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코치와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작품을 해왔다.

동양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급 오페라극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풍부한 해외 유수 지휘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창작오페라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왓다. 2014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 2017년 국립오페라단의 ‘봄봄·동승’ 등을 지휘해 “작품과 성악가들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확고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윤 신임 예술감독은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침체된 국립오페라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세계 정상급 극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유럽의 선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유연한 지도력과 국제적 감각,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국립오페라단의 현안인 제작시스템 확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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