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대표적인 호남 출신 정치인인 이 내정자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한 뒤 동국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5년 전남도지사를 지낸 민정당 구용상 전 의원의 총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16대 대통령 선거 때 이회창 후보 측 대선기획단장을 지내며 당내 전략기획통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당료로 활동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대 총선에는 여권의 불모지인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선했으나 민주당의 텃밭에서 39.7%라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총선 이후 호남몫 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거쳐 대선 기간 공보단장으로 맹활약했다. 박 당선인에 대한 공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대선 과정에서 야권 대선 후보들에 대한 대야공세를 주도하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당선인과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대 총선 직전 탄핵국면에서 박 당선인이 당 대표를 지낼 때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후보 대변인을 맡았고, 계속해서 박 당선인의 ‘대변인격’으로 활약하며 대언론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대선 이후에도 박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박 당선인을 보좌했다.
▲전남 곡성(55)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 예결ㆍ문방ㆍ법사위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