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현장인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은 전투 최소 조직인 분·소대급의 사격과 전술훈련을 시뮬레이터를 통해 모의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훈련장이다. 2022년 4월 하나의 셋트가 시범 구축됐다. 향후 국방혁신 4.0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상비사단과 지역방위사단 등에 총 16세트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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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부대 지휘관을 역임하고 국방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연봉 위원은 “전투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이 중요하다”며 “실전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환경을 묘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의 장점을 활용해 소부대 전투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사업단장 오태호 대령은 “이번 국방혁신 위원들의 현장토의를 통해 현행 전술 훈련장의 보완사항을 추가로 식별했다”며 “앞으로도 전투 최일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소부대의 전투역량 함양을 위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