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본부는 물론 소속·산하기관 모두가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태풍피해 발생 시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주거분야에서는 긴급주거지원 대책반을 구성해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즉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철도분야에서는 강풍과 폭우에 따른 시설물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재해우려 개소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항공분야는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공항은 항공기 및 시설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를 소산·결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공항에 체류객 발생 시에는 불편이 없도록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건설분야는 태풍으로 인한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사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한편 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로 격상(비상 3단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