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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라이브쇼핑 핵심만"…신세계라이브쇼핑 AI숏츠

경계영 기자I 2024.07.09 09:30:07

60분 쇼핑 영상, 1분 숏츠로 요약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60분짜리 방송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1분 분량의 숏폼용 영상으로 만드는 ‘AI 숏츠’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은 AI가 만든 숏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한 번 스와이프 영역에 들어가면 일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마찬가지로 숏츠 영상만 넘기면서 볼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의 요약 영상만 골라 시청이 가능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AI 숏츠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영상을 제공하고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개발했다. AI가 방송 화면과 멘트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숏츠 콘텐츠를 만들 뿐 아니라 베스트 스틸 컷을 추출해 초기 화면을 선정하고 영상 비율 변환, 영상 배경, 자막 자동 삽입 등까지 전 과정을 제어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우선 하루 10개 안팎의 숏츠 영상을 자동 제작하고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업계 최초로 ‘AI 자동 답변’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5월 ‘AI 한눈에 방송 요약’, 지난달 ‘AI 상담’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준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디지털 담당 상무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더 즐겁게 쇼핑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한발 앞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방송과 모바일 쇼핑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에 뜬 ‘AI 숏츠’.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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