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취를 한껏 더해줄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오는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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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궁궐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도 진행된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4월 1~10월 30일)’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4월 5~5월 31일)’이 시작된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4월 5~10월 30일)’을 통해 집옥재 내부도 개방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창덕궁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낙선재 일원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을 품은 낙선재(3월 21~4월 6일)’, 국보 동궐도 속 나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4월 19~5월 6일)’가 마련된다.
△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4월 21~4월 22일)’, 문화상품(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4월 29일)’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내부 특별관람(3월 28일~4월 5일)’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