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친환경 LNG 차량 도입을 촉진해 수도권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기관들은 △LNG차량 기술 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차량 3종(암롤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 운행 △LNG차량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기 개발된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화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10월까지 노면청소차 1대, 암롤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 등 총 4대의 LNG차량을 개발·제작하고, 국내 인증 완료 후 인천광역시 서구와 유진초저온에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 6개월 동안 인천광역시 서구는 청소차 3대, 유진초저온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의 시범 운행을 담당하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시범 운행 중 LNG차량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지보수(A/S)를 책임진다.
이번에 개발되는 LNG 청소차와 콘크리트믹서는 타타대우상용차의 프리마 덤프와 믹서 트럭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FPT의 9리터급 LNG 전용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트럭과 비교해 동등한 차량 성능을 유지하면서 운행거리가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LNG콘크리트믹서 트럭은 건설기계 부문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저공해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상용차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개발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 및 유류비 절감을 통한 운송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LNG트럭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노력해 온 타타대우상용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트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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