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4·10 총선 참패 직후 대통령실 핵심 라인의 인사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에서 참도들이 직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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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당정 관계를 두고 “수직적이었다”고 평가한 한 당선인은 “이미지와 달리 (대통령실은) 소통을 많이 하고 당 고위직책에선 의견도 많이 드린다”며 “그런 부분이 좀더 노출됐으면 수직적 관계라고 정의되는 부분이 국민 보기에 실제 ‘대화들이 되고 있구나’라는 느끼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실의 역할, 이미지 변화가 중요하다”고 봤다.
을지의과대학 교수 출신인 한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대해 “합리적 선에서 증원이 필요하다”면서 “(증원을) 1년 완전히 유예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와 정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경우 국민이 캐스팅 보트”라며 “현재 국민 눈높이는 ‘조금 완화해야 한다’ ‘지원은 필요하지만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 팽배한데 국회가 그 중재의 역할을 해야 하고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