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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올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IX타워’를 론칭하고 이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 처음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사용했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IT타워’가 아닌 새 브랜드를 선택한 것이다. 이 사업장이 지식산업센터 중 국내 최대 규모급인 연면적 28만7343㎡로 지어진다는 상징성을 감안한 결정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브랜드를 통해 수요자에게 상품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고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며 “지식산업센터가 비즈니스, 문화, 여가까지 모두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식산업센터의 브랜드도 아파트 브랜드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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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009410)도 서울 성수동, 경기 안양시 등 최근 분양한 지식산업센터에 아파트 브랜드를 활용한 ‘데시앙플렉스’ 브랜드를 적용했다. 에이스건설은 단지 규모와 고급사양, 발주처 등 여부에 따라 테크노타워, 하이엔드타워, 하이테크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붙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첫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서는 중견건설사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6월 성남고등지구에서 첫 지식산업센터 공급을 앞두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역시 남양주 별내지구에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중요성이 커졌다”며 “건설사들의 지식산업센터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지식산업센터만의 자체 브랜드 도입 등 차별화 전략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