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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13만9883대 판매.. 전년비 2%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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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5.01.02 10:30:23

내수 5년 연속 성장.. 수출은 감소
"올해 티볼리 앞세워 판매 늘릴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의 지난해 완성차 판매가 1년만에 14만대를 밑돌았다.

쌍용차는 2014년 국내외에서 13만988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2013년) 14만2710대보다 2.0% 줄었다.

내수 판매는 6만9036대로 전년(6만3970대)보다 7.9% 늘었지만 수출은 7만847대로 전년(7만8740대)보다 10.0% 줄며 전체적으로도 감소세를 보였다.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반제품(CKD) 수출도 1164대분으로 전년(2939대)보다 60.4% 줄었다.

쌍용차의 수출 부진은 지난 한 해 이어진 원화 강세와 유가 하락에 따른 주력 수출지역인 러시아의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다.

올해 목표인 15만500대(CKD 포함)에도 1만대 남짓 못미쳤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경영난에 따른 워크아웃으로 연간 판매량이 3만4703대까지 급락했으나 2010년 8만대, 2011년 11만대에 복귀했고 지난해 14만대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올해 성장세 둔화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올 한해 완전한 신차가 없었던데다 현재 평택 공장의 최대 생산 가능 물량이 15만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출 시장까지 타격을 입으며 마이너스 성장했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음에도 선전했다. SUV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5년 연속 성장했고 지난해 2005년(7만3534대) 이후 10년 만의 최대 실적이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스포츠가 2만8292대, 코란도C가 2만1840대로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이중 코란도C는 3만7863대가 수출되며 해외판매도 주도했다. 국내에서는 단종된 카이런(8880대), 로디우스(5731대)도 해외에선 적잖은 역할을 했다.

쌍용차는 올해 소형 SUV 신모델 ‘티볼리’와 중국, 유럽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으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쌍용차의 올해 중국, 유럽 판매는 절대적은 물량은 아직 많지 않지만 각각 93.4%, 29.9%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신차 출시 없이 국내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가 늘어난 것은 큰 성과”라며 “티볼리를 앞세워 전체 판매를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지난해 12월 완성차 판매량은 1만2764대로 전년 12월보다 3.3% 줄었다.

내수판매는 25.5% 늘어난 8261대, 수출은 31.9% 감소한 4503대였다. 반제품(CKD) 수출은 216대로 전년보다 3배 늘었다.

이달 출시하는 쌍용 티볼리.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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