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외관에 가장 많이 변화를 준 곳은 보령제약이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전문의약품(ETC) 63개 품목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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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눈에 봐도 보령 제품이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부여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다른 회사들의 제품에 비해 통일감이 돋보이고 세련되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이미지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의 특성상 겉으로 보이는 패키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디자인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과감히 리뉴얼 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용각산쿨`의 커피민트향과 블루베리향 2종을 선보였다. 기존의 제품(용각산, 용각산쿨)과 약효는 동일하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맛과 향으로 더 보강한 것. 용각산쿨은 기존의 복숭아와 민트향까지 총 4가지 타입으로 늘어났다.
종근당(001630)은 지난 2002년에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땡큐`의 리뉴얼 제품을 내 놓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새 제품의 개발에 매진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제품에는 요즘 숙취해소 음료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헛개나무추출물을 포함해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종근당은 이달 중으로 새 제품의 발매를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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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홀로그램은 세계지도와 `자이데나(Zydena)`의 영문이니셜인 `ZY`가 겹치게 보이도록 표현돼 있다. 이는 국산신약을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이데나`를 상징한다.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ZY` 글자가 축소됐다가 확대되는 형태로 제작, 발기부전치료제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존 홀로그램보다 크기가 확대돼 보다 선명하고 정교하게 디자인 돼 가짜약 유통차단에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다.
녹십자(006280)는 지난 1일부로 금연보조제 `니코패치`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제품이 발매된 후 처음으로 행해진 조치다. 제품은 새 포장으로 세련된 느낌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