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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점을 둔 건 배추 수급관리책이다. 정부는 민·관에서 중국산 신선배추 4100t을 수입하고, 생산량이 많은 가을배추의 조기출하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1월 초순엔 20만t 이상의 가을배추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부진했던 작황이 회복되는 이달 중순부터 일주일에 1000t씩 수매해 출하량 변동 때마다 마트에 저가로 직공급하며 가격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 수입 확대로 국산 배추 수요를 분산한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배추 생육관리협의체도 가동했다. 생육 중후반 작황을 호전시킬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이 머리를 맞댄다.
한편 정부는 수산물가격은 전반적으로 수급이 원활해 가격 안정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고등어, 갈치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어종들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단 설명이다.
김장철에 소비가 늘어나는 굴, 새우젓 등은 다음달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최대 반값 할인 판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