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25일 자사 임직원과 가족 35명이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있는 서울나래학교에서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주는 봉사활동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코트라 임직원 및 가족들이 2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서울나래학교’의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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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래학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체장애 학생 120명이 다니는 공립특수학교이다. 이날 시멘트 상태인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어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밝고 안전하게 가꾸고자 KOTRA와 함께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벽화가 필요한 시설과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를 연결해주고, 벽화 그리기 준비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전문가를 지원해주는 사회적기업 ‘더그림컴퍼니’와 함께했다.
완성된 그림은 아이들이 서로 손잡고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해 KOTRA가 속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