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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을 통해 SCM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SCM-AGH’, ‘SCM-CGH’ 품목을 생산하게 된다.
해당품목은 현재 2상 임상시험중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SCM-CGH) 및 2a상 임상시험중인 급성췌장염(SCM-AGH)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 유력한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SCM생명과학은 자체 상업용 GMP 시설을 확장하기 전에 차바이오텍의 시설을 활용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내 기업간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 있는 코이뮨의 cGMP 생산시설 운영 노하우도 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자체적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GMP시설이 있지만 차바이오텍과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완료하고 조건부 허가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차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GMP 생산시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