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이 되살아 나며 무엇보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첫 채권 발행도 성공리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채권 발행은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초석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조사되기도 했다.
◇ 사모펀드 한계 벗을 태세
블랙스톤은 지난 2분기 1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비용을 일부 제외한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억8080만달러, 주당 16센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주당 9센트를 훌쩍 넘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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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스톤은 조달 자금을 채권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사모펀드 블랙스톤, 첫 채권발행 `눈길`
일각에선 이번 채권 발행은 사모펀드 업종에서 좀 더 큰 범위의 자산 운용업체로 도약하려 하는 블랙스톤의 야심을 보여주는 맥락에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블랙스톤은 약 290억달러 가량의 투자하지 않은 자산을 갖고 있다. 2년여간의 슬럼프를 벗고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차츰 가시화하고 있는 중이다.
◇ 월가 저명인사 위언도 합류
월가의 저명 스트래티지스트 바이런 위언(76)이 블랙스톤에 합류키로 한 것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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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출신으로 2005년 헤지펀드 피코트 캐피탈 매니지먼트로 자리를 옮긴 위언은 매년 초 `10가지 놀랄만한 일(10 suprises)`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가 등을 예측해 오고 있다.
올해 24번째 보고서에선 뉴욕 증시 반등을 점치며 비관론을 견지했던 기존의 입장과는 상반돼 주목을 끈 바 있다. 관련기사 ☞ 비관론자 위언의 변절.."올해 S&P500 33% 반등"
위언은 블랙스톤에서 회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금융 시장 분석과 자문을 해줄 계획이다. 또 `10가지 놀랄만한 일` 보고서도 계속 내기로 했으며, 매월 경제 트렌드 분석과 투자 기회 예측 등의 내용을 담은 에세이를 발표할 방침이다.
위언은 "사회, 정치, 경제적 요인들을 통합한 투자 전략은 어려운 일이지만 예상과 맞아 떨어질 땐 굉장한 스릴을 느낀다"는 인물. 은퇴하기엔 아직 불안정하다고 말해 온 그는 새로운 도전으로 블랙스톤행을 택했다.
◇ 슈워츠먼 지난해 美 보수 1위 CEO
13일 코퍼레이트 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는 지난해 7억240만달러의 보수를 받아 미국 CEO 가운데 보수 1위를 차지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는 2위로 밀려났다. 앨리슨 CEO의 지난해 보수는 5억57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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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츠먼 CEO의 지난해 보수 가운데 6억9980만달러는 2007년 IPO 당시 31달러에 부여받은 47억달러 규모의 주식 가운데 25%에 대한 권리 확보에 따른 것이었다.
또 앞으로 4년간 주식의 권리 확보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수 년간 보수 상위 CEO 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난할 것이라고 코퍼레이트 라이브러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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