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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9.2원) 기준으로는 1.3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91원으로 상승한 뒤 1380원 후반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일본 총선에서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자민당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가 약세가 심화한 모습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