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 시설의 이름을 ‘경기 반려마루여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도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 ‘반려마루’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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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반려마루에 경기를 붙이는 것이 적합하다는 전문가 심사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 이름을 ‘경기 반려마루’로 결정했다.
권역별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인 만큼 7월 여주에 문을 여는 시설은 ‘경기 반려마루여주’로 하고 화성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되면 ‘경기 반려마루화성’으로 부른다.
경기 반려마루여주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한 시설로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교육에 필요한 5개의 건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동물 입양·보호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많은 도민들의 참여로 의미 있는 이름을 갖게 됐다”며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 반려마루여주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3일부터 이틀 간 수원특례시에 소재한 옛 경기도청 팔달청사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외된 유기 동물까지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3일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공모전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4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박성광과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