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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가격하락 가능성…‘중립’ 유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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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18.07.27 08:12: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서버 D램 수요 강세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3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향후 설비투자 증가로 D램과 낸드(NAND) 공급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D램과 낸드 성장률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지만 설비투자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커져 전체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이라며 “상반기 서버D램 수요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서버D램 수요가 지속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D램수요는 부진해 올해 연간 디램 수요증가율은 여전히 20%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설비투자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고 연간으로도 전년대비 97%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큰 설비투자 증가로 D램과 낸드 공급증가율도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서버D램 수요증가율은 전년대비 66%로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다. 서버D램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설비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 D램산업 전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80% 증가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D램 설비투자 규모 증가율도 산업 증가율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램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모멘텀이 약화되고 설비투자 증가로 공급증가율이 높아지는 점은 부담이다. 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매출액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작년 30%에서 올해 41%로 높아진다”며 “서버D램을 제외한 다른 수요는 약세가 지속돼 D램가격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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