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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4일 진행된 첫번째 강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신영호 고문(행정고시 35회)이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관련 동향을 다뤘다.
이어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관련 다양한 사건 수행 경험이 있는 성승현(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가 ‘로펌의 시각에서 본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라는 주제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관련 실무 유의사항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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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에서는 검사 재직 시절부터 특수수사, 화이트칼라 범죄, 디지털 포렌식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현재 컴플라이언스 센터 부센터장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진(23기) 변호사가가 반부패 분야를, 정보통신부와 방통위 출신으로 최근 쿠팡의 정보보호 법무책임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했던 장준영(35기) 변호사가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공대 출신으로 변리사 경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건을 수행한 정창원 변호사(39기) 변호사가 영업비밀보호와 전직금지 분야를 다루고, 우리금융지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벤처투자 등 각종 기관에서 ESG 관련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수영(39기) 변호사가 ESG 분야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담당한다.
컴플라이언스 센터를 이끌고 있는 문무일(18기) 대표변호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면서 기업 안팎의 여러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함과 동시에 일선 현장까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컴플라이언스센터의 부센터장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석근배(34기) 변호사는 “인쇄된 강의자료가 아니라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와 유의사항을 전달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강조했다.
올해 초 출범한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사업 특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맞춤형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발전시킬 수 있도록 센터 산하에 공정거래, 지배구조, 인사·노무, 환경, 중대재해, 반부패, 헬스케어, 개인정보·정보보안, 지적재산권·영업비밀, 디지털 포렌식, 해외규제 등 총 11개 분과를 두고 있으며, 그간의 업무 노하우를 집약해 컴플라이언스 진단용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