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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총격 용의자, 20세 공화당원…동기는 불명”

정다슬 기자I 2024.07.14 16:02:07

FBI 용의자 실명 공개…백인 남성으로 범죄 이력 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공화당 유세현장에서 피격을 받은 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아 탈출하고 있다.(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의 용의자가 등록된 공화당원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14일 성명에서 용의자의 신분이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출신의 20세 백인 남성 토마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죄기록이 없고 공화당원으로 유권자 등록기록에 적혀있었다. 연방선거자금 기록에 따르면 그는 15달러를 기부한 이력이 있다. 트리뷴리뷰에 따르면 크룩스는 1400명의 학생이 있는 베델파크 고등학교를 2022년 졸업하고, 그 해 전국 수학과학 이니셔티브로부터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FBI는 범행 동기에 대해 “여전히 활발하게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법 집행관들은 베델파크에 있는 용의자의 자택 근처 모든 도로를 봉쇄했다. 용의자의 자택은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장소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던 야외 유세장 밖 옥상에서 AR-15 유형 반자동 소총을 이용해 총을 쏜 후, 사살당했다.

트럼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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