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행사에 참석하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현지 만남을 통해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1주 제형이 대세인 비만 치료제의 경우, SAFA를 적용하면 한 달 제형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또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항암제 ADC도 SAFA를 적용하면 ADC 후발주자에 반감기 및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더해줄 수 있다는 점을 글로벌 제약사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가 GLP-1/ADC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기술수출을 타진해온 자가염증 치료제 APB-R3는 최근 임상이 완료됨에 따라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파트너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들과의 대면 미팅을 통해 APB-R3의 기술수출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5400억원 규모로 룬드벡에 기술수출된 APB-A1 역시 이러한 글로벌 행사에서의 만남을 통해 진전된 바 있어 이번 행사참여가 다시 한번 기술이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AFA의 경쟁력과 시장성에 대해 파트너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행사참여 이후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헬스케어 전문 투자자 등 1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및 파트너링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