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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며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석유화학 분야 경쟁국인 중국·인도·중동 국가들은 최근 생산설비를 크게 증설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0.5%의 관세율이 적용되는 나프타와 나프타용 원유를 연말까지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원가부담이 줄어들고 산업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플라스틱·섬유·고무 등 각종 생활용품들의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