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암 진단을 받는 160만 명의 미국인 대부분이 수술이나 화학요법, 방사능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가 용이해짐에 따라 일부 환자는 암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적 변이에 집중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 치료는 의료기록, 논문, 임상시험 정보 등과 같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통상 환자 1명의 유전자는 100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차지한다.
|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파트너들은 유전자 분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솔루션인 왓슨 게놈 애널리틱스를 활용하게 된다. 왓슨 게놈 애널리틱스는 근거 수집과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왓슨은 모든 인간 유전자의 변형을 찾고, 치료 가이드라인, 리서치, 임상연구, 연구논문, 특허정보 등의 데이터 소스를 검토한다. 또 의학문헌과 문헌에서 발견된 연관 약물의 목록을 제공한다. 주치의는 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초한 치료 결정을 내리기 위해 근거 자료 및 분석 자료를 함께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왓슨 게놈 애널리틱스는 수집, 분석한 환자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이번에 IBM과 협력하는 연구기관은 시카고 앤 앤드 로버트 H 루리 어린이 병원, 벤쿠버 BC 암협회,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 센터, 듀크 암 연구소,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프레드 앤드 파멜라 버핏 암 센터,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의 맥도넬 게놈 연구소, 뉴욕 게놈 센터, 샌포드 헬스, 캔자스대학 암 센터,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인버거 암 센터, 서던캐롤라이나대학 노리스 복합 암 센터, 워싱턴대학 메디컬 센터, 예일 암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