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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과 함께 인천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보와 ‘인천시 창업기업 상생 협약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내달 1일 인천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가 인천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이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소재 개인 사업자로 창업 3년 미만,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신청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인천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와 인천신보는 운영 자금이 필요한 인천시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100% 비대면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