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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56%를 기록했다. 12월 1주차 조사에서 60%를 기록한 이후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TK(대구·경북)서 52%의 긍정평가를 기록, 50%대를 회복했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50%에 육박한 4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노조 대응(20%)’이 가장 높게 꼽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해결과정에서의 원칙적 대응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7%),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등으로 언급됐다.
한국갤럽 측은 “2주째 노조 대응이 최상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관련 언급이 가장 많으며 지난 석 달간의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언론 대응과 같은 구체적 사안이 새로이 등장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은 노조 강경 대응에 이어 문재인 케어와 주 52시간 폐기를 공식화하는 등 야권(또는 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며 “이러한 정책 강공 태세가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는 원칙 추구로, 부정 평가자에게는 독단적으로 비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