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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오전 8시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했으나, 3월 초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향후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1월 정책결정문에서 2%를 크게 웃도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강건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곧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또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의 원칙을 별도로 발표해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인상 개시 이후 시작하고 재투자 금액 조정 등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인상을 고려 중이며 노동시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꽤 있다”면서 “대차대조표 축소는 종전보다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시행될 것이나 연준의 주요 정책수단은 금리”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 국채금리 2년물은 전장 대비 0.13%포인트, 10년물은 0.10%포인트 가량 올랐으며 현재 1.8%대, 1.1%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미 달러인덱스는 0.6% 가량 상승하며 95선 중반에서 오르는 중이다.
박 부총재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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