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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애시논’ 출시

천승현 기자I 2013.07.09 10:42:1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애시논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 성분은 ‘알긴산나트륨’과 ‘탄산수소칼륨’으로 위산역류, 속쓰림, 역류성 소화불량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알긴산나트륨은 위에서 위산과 반응해 겔(Gel) 층을 형성하고, 탄산수소칼륨은 위산을 중화시키고 알긴산나트륨에 의해 형성된 겔 층을 위산 상층부로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겔 층이 위와 식도 사이를 가로막아 위산과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는 작용을 한다.

애시논액은 점도가 낮은 액상형태로 끈적거림이 적고 청량감이 추가돼 복용의 거부감을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146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임신기간 중 산모 및 태아·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 복용이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애시논액은 단순히 위에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식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산 뿐만 아니라 담즙, 펩신 등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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