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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월 추론모델 R1을 출시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후의 일이다.
딥시크 모회사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는 허가 없이 중국을 떠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직무를 중심으로 주요 직원의 여권을 압수했다.
민감한 정보나 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 간 AI 주도권 경쟁이 과열되자 중국 당국이 AI 개발자와 임원들에게 미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딥시크에 투자할 기업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진핑 지도부가 딥시크에 ‘국가의 보배’라는 호칭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이달 초 열린 중국 최대 연례행사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및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딥시크를 연이어 언급하며 AI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