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패스 창립 18주년 기념식서
키르기스스탄 법인 설립 공식 발표
중동 시장 특화 서비스 개발 추진
| 지난 24일 명동 보코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김응수 대표가 글로벌 확장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저는 내일 키르기스스탄에 법인 설립 계약서 사인을 하러 갑니다.”
지난 24일 명동 보코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김응수 대표가 글로벌 확장 계획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이어 “키르기스스탄 법인은 단순한 해외 지사가 아닌 중앙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관광 인프라와 협력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키르기스스탄 지점이 설립되면 프리미엄 패스의 해외 지사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개가 된다.
프리미엄패스는인터내셔널은 마이스·호스피털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김응수 대표는 기념사에서 “은행에서 21년간 일하면서 놀면서 돈 벌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여행산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라며 “메르스, 사드, 코로나 등 힘든 시기를 거치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 왔다”며 그간의 18년을 회상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부시장,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프리미엄 패스가 18년간 이뤄온 성과는 한국 관광산업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로 K 관광을 선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지난 24일 명동 보코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최수지 대리가 중동 관광 시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
|
이어 임직원이 직접 연단에 서 유망 관광 산업에 대한 분석과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수지 프리미엄패스 대리는 중동 관광 시장을 설명하며 “프리미엄 패스가 의전 사업을 시작하며 첫 도전장을 내민 곳이 바로 두바이”였다며 “당시 대표님이 하신 말을 인용하자면, 중동은 알면 돈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리는 “중동 관광객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1인당 소비 금액이 매우 높으며, 평균 7명 이상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K-뷰티, 의료 관광, 웰니스 서비스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 대리는 “프리미엄패스는 최근 중동 컨시어지 회원사 유치를 위해 유관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고 중동 특화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 24일 명동 보코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김민서 마이스 사업부 기획1팀 대리가 수상을 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
|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발표 외에도 우수 직원 시상, 특별 승진식이 진행됐다. 우수 직원 시상식 대상은 김민서 마이스 사업부 기획1팀 주임이 가져갔다. 김 주임은 이어 특별 승진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임에서 대리로 깜짝 승진되기도 했다. 김민서 대리는 “더 나은 마이스 행사를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치열하게 일한 결과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패스 마이스 사업 성장을 위해 꾸준히 달려 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응수 대표도 이어 행사 마무리에 “우리가 만들어 가는 K-MICE가 전 세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마이스 산업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관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