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티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이언스(GIL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며 목표가를 12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13일(현지시간) 종가 92.63달러 대비 약 3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4일 CNBC에 따르면 시티의 한 분석가는 길리어드의 핵심 HIV 치료제 비크타비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약물 레나카파비르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비크타비의 성공과 2025년 하반기 레나카파비르 출시가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길리어드의 HIV 포트폴리오는 연평균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 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의 초기 치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었다. 더불어,시티는 길리어드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45% 이상의 영업 마진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세포 치료 사업 부문 매출 기여도 역시 2026년까지 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2시30분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2.5% 상승한 9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