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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OU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작년 우리나라 7대 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6762억원 수준으로 2022년(1조2183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며 “그간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M&A,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선진적 금융 제도를 갖춘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양국이 가진 금융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교환하여, 한·영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