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왑스-헤모는 GC녹십자의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처방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의료진은 왑스 헤모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예측해, 적절한 투여 용량 및 간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환자 역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의 체내 혈중 응고인자 예측값를 확인해 주도적으로 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왑스-헤모는 GC녹십자가 캐나다 맥마스터대 및 워터루대 등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두 대학이 보유한 기술 플랫폼에 GC녹십자의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에 대한 집단 약동학 모델을 탑재해 완성한 것이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에 대한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그린진에프 등의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의료비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