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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43개 선정

김은비 기자I 2021.09.14 09:30:36

지역공동체 문화정체성 강화 위해
"역동적 지역문화유산교육 이뤄지도록 할 것"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문화유산 방문학교’ 23개, ‘문화유산 체험교실’12개, ‘테마문화재 학당’ 8개 등 17개 시·도의 총 4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 문화유산탐험대 모습(사진=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2018년 이후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방문교사가 초·중·고등학교 또는 동등 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 등)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빛고을 남구 문화유산 탐험대’(광주 남구), ‘2022 미래와 만나는 백제’(충남 부여군) 등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유산 체험교실’은 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하여 발굴체험, 토기 제작 등 문화유산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아차산에 머선 129’(서울 광진구), ‘용인,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보자!’(경기 용인시) 등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테마문화재 학당’은 인물 또는 주제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와 관련 현장을 체험·답사하는 사업이다. ‘공주문화유산을 파헤쳐라!’(충남 공주시), ‘문경새재학당’(경북 문경시) 등 8개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문화유산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과 매체, 교육방법 등을 적용한 미래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더욱 역동적인 지역문화유산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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