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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훼이 5G 사업자 선정 배제 압박..국내 통신장비업체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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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화 기자I 2019.02.14 08:30:22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이 중국 화훼이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삼성전자(005930)와 관련 업체인 오이솔루션(13808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반사이익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유럽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에 헝가리에서 ‘미국의 중요한 시스템이 있는 곳에 (화웨이)장비가 같이 있으면, 미국으로서는 그런 곳들과 협력하는 게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중국 화훼이에 대한 대립각을 세웠다”고 전했다. 현재 동유럽내 화훼이 장비 시장은 확장 중에 있으며 헝가리는 화훼이 통신 장비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5G 사업 선정에서도 화훼이가 배제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통신기술소위 청문회를 앞두고 미국 T모바일이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우리 망 어디에서도 화웨이나 ZTE 네트워크 장비를 쓰지 않는다”며 “우리 5G망에도 절대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국 지난해 말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가 5G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한 것에 이어 이번 T모바일의 가담으로 미국 통신망 98.6%를 장악한 1~4위 업체가 모두 중국 장비를 사용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박 연구원은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둥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5G 장비를 선호한다”며 “하지만 미국의 화웨이 사용에 대한 경고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넘어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통신장비 1위 화웨이의 위축은 노키아, 에릭슨은 물론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목표를 2020년 20%로 선언했다”며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에 메탈케이스를 공급하는 서진시스템(178320), 광커넥터를 공급하는 오이솔루션(138080), 기지국 부품을 공급하는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스테크(088800) 등을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는 물론 노키아, 에릭슨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케이엠더블유는 에릭슨, 에이스테크는 노키아 등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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