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없었다면 아우디는 미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연단에 오른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크고 최고급인 SUV를 메이컨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는 우리가 미국 시장을 신뢰하기 때문에 이뤄지는 장기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새 공장에선 아우디의 대형 SUV인 Q7·Q8·Q9를 생산한다. 폭스바겐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라이스우드에 짓고 있는 스카우트 모터스 공장의 생산능력도 연 2만5000대 늘리기로 했다. 어떤 차종을 만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신규 공장 건설엔 보통 수년이 걸려 실제 생산은 2020년대 후반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발표가 중간선거 막판 정치적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과 2024년 대선에서 이겼지만 2020년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내준 대표적 경합주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상원의원 후보는 민주당 현역 존 오소프 의원에게 뒤지고 있고, 주지사 선거는 박빙이다.
아우디도 얻을 게 있다. 경쟁사인 BMW·메르세데스-벤츠와 달리 아우디는 미국 판매 물량을 전량 유럽과 멕시코에서 들여와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 가장 많이 팔리는 Q5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타격이 특히 컸다. 아우디의 올해 1~9월 미국 판매는 16%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바겐은 관세 감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감면 혜택은 폭스바겐뿐 아니라 미국 생산을 늘리는 모든 완성차 업체에 적용될 것이라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새로 약속한 미국 생산 규모에 비례해 관세를 깎아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8년부터 미국 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해왔지만 결정을 미뤄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는 높은 관세를 내면서 동시에 대규모 생산 투자를 할 여력은 없다고 밝혀왔다. 폭스바겐은 중국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북미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꼽고 있다.


![‘700억 갑부' 서장훈 집은 35억, 소박하네…어딘가 봤더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500042t.jpg)
![또 품절 2초에 1개씩 팔린다…MZ 푹 빠진 '장원영 츄러스'[이 집! 지금, 이 맛]](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50009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