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독대를 (대통령실에)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은)아직 검토 중이라고 안다”고 말했다.
당초 여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 만찬은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대증원 문제로 당정 간 긴장감이 증폭되면서 24일로 순연됐다.
한 대변인은 독대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 정국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이야기가 오갈 지에 대해서는 제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의제 제한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독대에 다소 신중한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 대표 독대 요청과 관련해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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