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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는 지난 9년간 포스코 및 현대제철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100% 자원을 재활용한 아스콘인 ‘에코스틸아스콘’을 개발했다.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높은 에코스틸아스콘의 특성을 활용해 일차적으로 버스전용차로·항만·물류 등 하중이 많이 실리는 부분에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후 최근 국도·고속도로에 사용되기 시작하며 활용처를 점차 늘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SG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SG Ukraine를 설립했고 현지 최대 철강업체 메트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향후 10년간 4200만톤의 슬래그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3분기에 있을 미콜라이우주의 P06 230킬로미터(km) 고속도로 사업을 위한 시험 포장에서 에코스틸아스콘의 효율성이 입증되면 고속도로 사업 전체 구간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황으로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에코스틸아스콘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SG는 국내 유일 아스콘 플랜트 최적화 친환경 설비 ‘SGR+’를 개발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국 환경설비 시장 규모가 약 48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SGR+ 사업으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