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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이사는 1983년 첨단 의료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 메릴랜드 대학 석사와 미국 바이오벤처를 거쳐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인 허셉틴 모체가 된 마우스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한 바 있다.
그는 존스홉킨스 대학(분자생물학 박사)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 연구에 집중했다. 2000년에는 인하대병원 중개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본격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을 설립했다.
송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고순도 성체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은 에스씨엠생명과학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4월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병건 전 대표이사는 2020년 6월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2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송 대표이사는 기존 투자를 통한 기술이전 중심 전략에서 핵심 연구개발 역량중심의 수익창출 전략으로 전면 개편해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2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사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속한 임상 진입과 신규 GMP시설 건출을 추진한다. 3D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3세대 대량생산 공정을 완성해 확실하고도 안정적인 미래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을 차례대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장기이식용 줄기세포 시트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세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미국 관계사 코이뮨과 기존보다 강화된 R&D 협력관계를 추진해 CAR-CIK 면역세포치료제 한국 임상추진 가능성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코이뮨은 혈액암 치료를 위한 임상 진행과 더불어 최근 미국 3대 암센터인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MSK) 암 센터와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연구에 진입했다.
송 대표이사는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에 성공한 에스씨엠생명과학을 글로벌 5대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사업 전략을 새롭게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며 “창립 당시 연구개발 중심 정체성을 다시 바로 세우고, 차별화된 수익창출 전략 추진과 미국 코이뮨과 강화된 R&D 협력관계를 형성할 것이다. 회사를 재창업 한다는 자세로 성장과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