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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野의원 "철없다" 비하에 맞장구…진성준 "참으로 경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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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0.09.01 08:27:5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언행에 신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 부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주장을 비하한 행동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 부총리는 이 지사의 보편지급 주장에 대해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질의하자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주 철없는 얘기 아니냐”고 질문하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맞장구까지 쳤다.

진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론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며 ‘철이 없다’는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에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며 “참으로 경솔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는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분이니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소신이 있을 법도 하다”면서도 “그렇다면 자신의 논거를 들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분별없는 비난에 동조할 일이겠느냐”고 되물었다.

야당 의원이 여당 인사의 정책 제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데 현직 부총리가 맞장구를 쳐서 될 일이겠냐는 것이다.

진 의원은 자신도 현 시점에 중하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지급에 동의하지만 굳이 부총리가 보편지급에 근거도 없이 비난하는 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도 말했다. 진 의원은 “저는 기왕에 2차 재난지원금을 중하위 소득계층에 지급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 국민 지급론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정책적 이견은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설득할 사안이다. 뜻이 다르다고 비난을 앞세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도 않거니와 국민을 설득할 수도 없다”며 “홍남기 부총리께서는 언행에 신중하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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