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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금리 4회 인상확률 높아져…금융시장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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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I 2018.03.04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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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과 시사점’
“3회 인상확률 가장 높아.. 4회 가능성도 커져”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4회 인상할 확률이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회 인상확률은 20%에 미치지 못했는데 최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를 3회로 보는 확률이 가장 높지만 4회 금리인상 확률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블룸버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미 연준의 4회 금리인상 확률은 25.2%였다. 같은 기간 3회 금리인상과 2회 금리인상 확률은 각각 37.9%, 23.4%를 기록했다. 3회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시장은 봤지만, 2회 인상보다는 4회 인상이 더 유력하다고 전망한 것이다.

지난 1월말까지만 해도 4회 인상 가능성은 20.6%에 불과했다. 3회 인상확률(37.1%)은 물론, 2회 인상확률(28.8%)보다도 크게 작았다. 지난달 16일까지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4회 인상확률은 오히려 1월말 대비 소폭 하락한 19.4%였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은 3회 인상확률을 가장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경제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4회 인상률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경제상황은 호조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경기는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GDP갭률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향후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GDP갭률이란 실제 국내총생산(GDP)과 잠재생산능력과의 차이를 뜻한다. GDP갭률이 플러스이면 경기가 과열됐다는 의미로 물가상승 압력이 있다고 본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속화하면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까지 빨라질 수 있다. 정 연구위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질 경우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립하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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