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앤디포스(238090)가 강세를 보인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mRNA 백신’ 개발 관련 이슈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앤디포스는 전 거래일보다 7.31%(520원) 오른 7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관련 기업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RNA에 대한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RNA’의 대가이자 앤디포스의 사내이사인 로저 콘버그가 이끄는 앤디포스의 자회사 네오티엑스 테라퓨틱스(네오티엑스)는 선택적 T세포 활성화 (STR)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면역 항암제 냅투모맙 (Naptumomab, NAP)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 (Imfinzi)를 병용투여 해 지난 달 성공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가 확인되는 등 네오티엑스에 NAP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앤디포스는 화이자가 개발중인 mRNA 플랫폼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이에 관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앤디포스의 자회사 큐어바이오는 ARS (aminoacyl tRNA synthetase) 기반 신약 개발을 하는 회사로 세포밖으로 분비되는 ARS들이 엑소좀 형태로 분비되어 ARS-엑소좀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세포에서 분비된 엑소좀은 mRNA를 포함한 세포 유례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활성화물질, 항암물질로 많은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로저 콘버그 교수와 협력하여 큐어바이오와 네오티엑스가 협업하에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