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대선의 새변수 `BBK 주가조작 사건`

공희정 기자I 2007.10.19 10:58:1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미국 법원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승인하면서 김씨의 귀국시점이 12월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 옥소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은 19일 미국 법원이 BBK 핵심인물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승인한 것과 관련,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여권의 정치적 악용 가능성을 경계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풀기 위해서 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며 이명박 후보를 압박했다.

이를 반영하듯 19일 주요 포털 검색어 사이트에는 김경준씨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앞서 전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 연방 제9 순회항소법원 재판부는 김씨측 변호사가 제출한 인신보호 청원 항소 각하 요청을 받아들였다.

미국 검찰도 김씨의 신변 보호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법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씨는 한국 인도절차에 따라 올 12월 대선 전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금융투자회사 BBK 전 대표인 김씨는 주가조작 및 투자사기사건을 일으키고 미국으로 도피한 인물로 여권은 이 후보가 김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BBK의 실소유주라는 주장을 펴왔다.

또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 3 16강 경기도중 박지수 선수의 버그가 중계화면에 잡혀 몰수패를 당하는 사건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쟁작인 로비스트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태왕사신기` 11회 방송도 화제다.

18일 방송분에서는 궁지에 몰린 담덕(배용준 분)이 신당에 찾아와 가우리 검을 받는 장면이 방송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태왕사신기` 11회 시청률은 28.3%를 기록하며 10회에 비해 상승해 1위 KBS `미우나고우나`의 29.9%에 근접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
'태사기'VS'로비스트', 동반 시청률 상승세로 경쟁 본격 돌입


최근 탈랜트 박철 옥소리 부부의 파경 관련 소식도 꾸준히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박철의 재산분할 및 이혼 청구소송으로 파경에 이른 옥소리씨의 상황이 갈수록 사면초가라는 것.

옥소리와 함께 웨딩사업을 하고 있는 웨딩파티의 백종은 대표가 향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박철 역시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끝내 원만한 합의이혼 및 재산분할소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소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
'침묵' 옥소리, 잇따른 송사 예고...갈수록 사면초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