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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양자 대결 땐 이재명 41% vs 오세훈·홍준표 41%

김응열 기자I 2025.01.25 10:12:29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조사
김문수와 붙으면 이재명 4%p 우위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여야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와 오 시장은 각각 41% 동률을 기록했다. 이 대표와 홍 시장 양자 대결에서도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간 가상 대결에선 이 대표 42%, 김 장관 38%로 이 대표가 우세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와는 39% 대 33%, 유승민 전 의원과는 38% 대 29%로 격차가 더 컸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31%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 김 장관은 14%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홍 시장(9%), 4위 한 전 대표(7%), 5위 오 시장(5%)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47%로 집계됐고 김 장관 13%, 오 시장 1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하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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