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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1 소위원을 맡고 있는 이기원 세라젬 클리니컬 대표는 “그동안의 사물인터넷 표준은 연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헬스케어 영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이번 표준화 과제 선정은 기기 간 연결뿐 아니라 사용자의 상태까지 고려한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현재 개발 중인 홈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와 스마트 기기를 통합 제어하고 건강 데이터와 의료기기 사용 이력 등을 고려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면 수면 패턴을 인식해 방의 불을 끄고 커튼을 치고 각종 알림 음량을 줄여주는 등 사용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헬스케어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라며 “임상적으로 검증된 가정용 의료기기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