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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응답자의 29%는 편입 또는 반수(半修)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반수(16.6%) 계획이 편입(12.4%)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4.9%는 전공을 바꿀 것이라 답했다.
편입·반수 응답은 전공별로 사범·교육 전공에서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과(31.7%) △인문(31.1%) △사회과학(30.9%) △예술·체육(29.5%) △자연과학(26.9%) △경영·상경(25.2%) △의과·약학·간호(26.9%) 순이다.
편입·반수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좀 더 좋은 대학으로 옮기기 위해서란 응답이 많았다. ‘학교 네임밸류’가 60.0%(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자(53.6%) △현재 학교에 불만이 있어서(26.2%)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서(24.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수·편입을 결심한 시점은 ‘대학 합격 발표 직후(60.0%)’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높았으며 △입학 이후(27.0%) △신입생OT 이후(8.0%)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수·편입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으로는 83.8%가 ‘1년 미만’을 꼽았다. 예상되는 준비 비용으로는 ‘200~300만 원(25.0%)’과 ‘100~200만 원(18.9%)’ 수준이 가장 많았다.
반수·편입을 계획 중인 신입생 10명 중 9명(91.0%)은 준비 비용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마련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53.5%)은 부모님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