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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에 대명리조트 들어선다…2017년 개장

김기훈 기자I 2015.11.27 09:31:55

대명레저, ''대명리조트 청송'' 기공식 가져
지하 4층·지상 8층 314실 규모 산악 스파리조트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759번지 일원에서 대명리조트 청송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주왕산 관광단지 내 5만580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8층 314실 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명리조트의 모그룹인 대명그룹의 박춘희 회장과 박흥석 총괄사장, 한동수 청송군수 등 주요 내외빈을 비롯해 유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3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은 “대명그룹의 창업주이신 고(故) 서홍송 선대 회장님의 고향에 대명리조트를 기공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명리조트 청송이 경북 청송의 랜드마크 명품리조트로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청정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스파리조트’로 지어진다. 산악 전망을 가진 온천, 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스파와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청송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청송 지역특산품 ‘사과’를 테마로 한 체험형 허브정원도 함께 조성된다.

청송은 군의 약 82%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대명리조트 청송 주변으로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여행지 5위’에 선정된 주왕산, 원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절골계곡 등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대명리조트 청송 건립에 따라 생산유발 효과 1634억원, 소득효과 382억원, 공사기간 중 일자리 1417명 창출, 고용인원 150명 등의 경제효과 발생이 예상된다. 또 주왕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더해주고, 연간 60만 명 정도의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돼 청송군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11년 연속 수상한 대명레저산업은 현재 호텔&리조트 12개 7747객실(국내 최다)과 오션월드, 스키월드 등의 고품격 레저시설을 운영 중이다. 2016년 그리스 산토리니 컨셉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과 빌라형 리조트 ‘소노빌리지’ 2차 단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대명리조트 청송 개관 이후 대명리조트 진도, 대명리조트 남해가 연이어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759번지 일원에서 박춘희(가운데) 대명그룹 회장과 박흥석(왼쪽 다섯번째) 대명그룹 총괄사장, 한동수(왼쪽 일곱번째) 청송군수 등이 대명리조트 청송 건립을 위한 개토식을 하고 있다.(대명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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