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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이 '들썩들썩'…남양주 홍유릉·금곡로 일대 축제 '풍성'

정재훈 기자I 2023.09.17 16:31:27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청이 소재한 금곡동 일대가 주말, 여러 축제로 들썩였다.

17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곡동에서는 시가 주최한 ‘금곡 고고고(Go! Go! Go!) 축제’와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가 개최한 ‘2023 상상더이상 금곡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금곡동에서 듣고(Listen), 그리고(Draw), 사고(Buy)’의 줄임말과 ‘금곡동으로 가자!(Go!)’라는 의미를 담은 ‘금곡 고고고(Go! Go! Go!) 축제’는 △길거리 노래방 △양성평등 버스킹 △태권무 △피아노공연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축제가 열린 금곡로는 인도를 확장하고 전주·통신주 선로를 지중화 등 시의 보행친화공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개선된 장소로 손꼽힌다.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한 ‘2023 상상더이상 금곡페스티벌’은 지역공동체의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태권도 공연 및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만큼 금곡동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처럼 금곡동 일대에서 두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상권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 회복 등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금곡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상점가 일대에 보행친화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상인들의 불편이 많았을텐데 적극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금곡동 일대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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