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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현재까지 추산된 산불 피해 면적은 163ha이며, 남아 있는 화선은 약 0.4%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야산에서 불이 발생한 건 전날 오후 2시께로 19시간 넘게 불길이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은 밤새 특수진화대 등 인력 13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전날 일몰 이후 중단했던 헬기 30여 대도 오전 6시 47분께 다시 산불 현장에 투입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현재 합천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현장에는 구름이 많고 순간 최대 풍속 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화재로 합천군 징계마을과 인곡마을 등에서 214명의 주민이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다.
산림당국과 경남도는 방화의 가능성을 두고 완전 진화가 되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